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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컴퓨터를 켰는데 갑자기 파란 화면이 뜨면서 0x000000C2 오류가 나타났다면 당황하셨을 거예요.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이 문제는 nProtect 보안 프로그램 때문이며,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복구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2025년 10월 17일 새벽부터 전국의 윈도우7 사용자들이 동시에 블루스크린 오류를 경험했어요.
병원, 약국, 식당, 일반 기업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화면에 표시되는 오류코드는 주로 0x000000C2(BAD_POOL_CALLER)였어요.
PC 유지보수 전문업체인 컴닥터(운영사: 주식회사 슈카)에 따르면, 금융권 등에서 사용하는 구버전 보안 프로그램 'nProtect Online Security v1.0'이 윈도우7 커널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해요.
왜 이런 문제가 생겼나요?
이번 블루스크린 사태의 핵심 원인은 오래된 보안 프로그램과 지원 종료된 운영체제의 충돌이에요.
nProtect Online Security v1.0은 주로 인터넷뱅킹이나 온라인 쇼핑 시 보안을 위해 자동으로 설치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구버전 모듈이 커널 후킹 방식으로 작동하면서 문제를 일으킨 거예요.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 오류는 커널 드라이버가 해제된 메모리에 잘못 접근할 때 나타나는 치명적인 오류라고 해요.
여기에 윈도우7은 2020년 1월 14일에 공식 서비스가 종료되어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최근 드라이버나 패치와 충돌할 위험이 항상 존재했던 거죠.
즉시 따라하는 복구 방법
컴닥터가 제시한 복구 절차를 따라하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복구할 수 있어요.
✅ Step 1. 안전모드로 부팅하기
컴퓨터 전원을 켤 때 키보드의 F8 키를 연속으로 눌러주세요. '고급 부팅 옵션' 메뉴가 나타나면 화살표 키로 '안전 모드'를 선택하고 엔터를 누르세요.
✅ Step 2. nProtect 프로그램 찾기
안전 모드로 부팅이 완료되면 시작 메뉴 → 제어판 → 프로그램 추가/제거(또는 프로그램 및 기능)로 들어가세요. 설치된 프로그램 목록에서 'nProtect Online Security v1.0' 또는 'nProtect'라는 이름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찾으세요.
✅ Step 3. 프로그램 완전히 삭제하기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제거' 또는 '삭제' 버튼을 클릭하세요. 삭제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여러 개의 nProtect 관련 프로그램이 있다면 모두 삭제하는 것이 안전해요.
✅ Step 4. 재부팅하기
프로그램 삭제가 완료되면 컴퓨터를 재부팅하세요. 이번에는 F8을 누르지 말고 정상적으로 부팅되는지 확인하세요.
✅ Step 5. 시스템 파일 점검
정상 부팅 후 명령 프롬프트(관리자 권한)에서 'sfc /scannow'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세요. 시스템 파일 검사가 자동으로 진행되며, 손상된 파일이 있으면 복구해 줘요.
안전모드 진입이 안 될 때
일부 사용자는 블루스크린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F8을 누를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전원 버튼을 눌러 컴퓨터를 강제 종료한 후 다시 켜면서 F8을 연타해보세요. 보통 2~3번 반복하면 안전 모드 메뉴가 나타나요.
그래도 안 되면 윈도우7 설치 CD나 USB가 있다면 이걸로 부팅해서 '시스템 복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 옵션을 시도해 볼 수도 있어요. F8 메뉴에서 이 옵션을 선택하면 이전에 정상 작동했던 설정으로 부팅을 시도해요.
컴닥터 무상 지원받기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컴닥터는 이번 사태에 대응해 전국 500개 지점과 100여 명의 기술인력을 긴급 투입했어요. 강희탁 슈카 대표는 "전국 단위 무상 복구 지원과 전화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 지원 내용
• 전국 500개 지점에서 현장 방문 복구 지원
• 전화 상담을 통한 원격 복구 안내
• 모든 고객에게 무상으로 복구 절차 제공
• 기업 및 병원 등 긴급 복구가 필요한 곳 우선 지원
가까운 컴닥터 지점을 찾거나 전화 상담을 받으려면 컴닥터 공식 웹사이트 www.comdoctor.co.kr를 방문하거나 대표 전화로 문의하세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해요.
🔧 단기 대책
온라인 뱅킹이나 쇼핑을 할 때 nProtect가 다시 설치될 수 있으니, 사용 후에는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삭제해 주세요.
금융기관 웹사이트들이 최신 보안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니, 되도록 최신 버전의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세요.
🔧 장기 대책
강희탁 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윈도우7이 2020년 서비스가 종료된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최신 OS로의 전환이 최선의 보안 및 안정성 대책"이에요.
윈도우10이나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하면 이런 호환성 문제뿐만 아니라 보안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 안전모드에서 프로그램을 삭제하면 나중에 다시 설치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해요. 안전모드에서 삭제한 프로그램도 정상 부팅 후 언제든 다시 설치할 수 있어요. 다만 nProtect 구버전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최신 버전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 nProtect를 삭제하면 인터넷뱅킹을 못 하나요?
대부분의 은행들이 이제 최신 보안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nProtect 없이도 거래할 수 있어요. 거래 시 필요하면 자동으로 최신 버전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돼요.
❓ 블루스크린이 계속 반복되는데 어떻게 하나요?
안전모드 진입도 안 된다면 윈도우7 설치 미디어로 부팅해서 시스템 복구를 시도하거나, 컴닥터 같은 전문 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좋아요.
❓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나요?
윈도우10 정품 라이선스는 약 10~20만 원 정도이며, 일부 조건에 해당하면 무료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요. 컴퓨터 사양이 맞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 다른 보안 프로그램도 삭제해야 하나요?
이번 사태의 원인은 nProtect v1.0이므로 다른 보안 프로그램은 삭제할 필요 없어요. 다만 오래된 버전이라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게 안전해요.
❓ 회사 컴퓨터가 여러 대인데 한꺼번에 복구할 수 있나요?
기업 사용자는 컴닥터에 문의하면 기술인력이 방문해서 일괄 복구를 도와줄 수 있어요. 무상 지원이니 부담 없이 연락해 보세요.
❓ 복구 후에도 컴퓨터가 느린 것 같아요
블루스크린 문제와는 별개로 시스템 파일이 손상됐을 수 있어요. 'sfc /scannow' 명령어로 시스템 파일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디스크 조각 모음을 실행해 보세요.
❓ 백업을 안 했는데 데이터가 사라질까요?
이번 문제는 프로그램 충돌이므로 데이터는 안전해요.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게 아니라서 파일이 사라지지는 않아요. 하지만 앞으로를 위해 꼭 백업하세요.
❓ 예방 차원에서 미리 nProtect를 삭제해도 되나요?
네, 괜찮아요.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면 미리 삭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필요할 때 최신 버전이 자동 설치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 꼭 기억하세요!
✔ 이번 블루스크린은 nProtect v1.0과 윈도우7의 충돌이 원인이에요
✔ 안전모드(F8)로 부팅 후 nProtect를 삭제하면 대부분 해결돼요
✔ 혼자 해결이 어려우면 컴닥터 전국 500개 지점에서 무상 지원받을 수 있어요
✔ 복구 후 'sfc /scannow' 명령으로 시스템 파일 점검을 권장해요
✔ 중요한 데이터는 항상 백업해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윈도우1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세요
✔ 오래된 보안 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삭제하거나 업데이트하세요
오늘 아침 전국적으로 발생한 블루스크린 문제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위 방법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대부분 복구할 수 있어요. 그래도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고, 장기적으로는 안전한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꼭 고려해 보세요!